SSAFY 싸피 5기 서류 & SW 적성 진단 합격 후기

후기 글을 남기려고 했는데 게을러서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쓰게 됐다..!

막 학기에 수업 다섯 개 들으면서 졸작 준비하느라 너무 너무 너무 바빴는데

싸피까지 지원한다고 정말 힘들었던 하반기였다.

그래도 결과는 좋아서 다행이다 흑흑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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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서류 준비

5기 자기소개서 항목은 4기 때와 같았다고 한다.

1. SW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, 어떤 SW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, SW 관련 경험

2. 취업을 목표로 한 활동과 이걸 통해 배우고 느낀 점

 

두 항목 다 STAR 방식으로 작성하였다.

'무엇을 해서 무엇을 배웠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데 난 아직도 너무 부족하다.

그래서 싸피에서 이런 이런 걸 하고 싶다.'

이런 구조로 내가 했던 공부와 프로젝트 경험들을 녹여서 썼다.

 

이게 무슨 팁이냐ㅡㅡ 할 수 있는데 난 진짜 기승전싸피를 외쳤다.

난 sw에 이만한 관심이 있고 이런 경험과 노력을 해봤는데 뭐가 아쉽고 부족했어

그래서 난 싸피에서 이런저런 걸 해서 내 부족함을 채우고 싶어

 

자소서를 써 본 경험이 없어서

정말 투박하고 노골적이게 싸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는데 합격하길래

어.. 이게 먹혔다고??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이 들었었다.

어눌함 안에 숨겨진 나의 열정을 봐주신 것 같다.

 

2. SW 적성 진단 준비

서류를 제출하면 이 에세이가 통과할지 말지도 모르는 상황에 바로 SW 적성 진단을 준비해야 한다.

SW 적성 진단은 인적성 문제와 Computational Thinking(이하 컴띵) 문제로 이루어져 있다.

 

인적성

GSAT이나 NCS 문제를 한 번도 풀어본 적이 없어서 보통 어떤 유형으로 나오는지 찾아봤더니

논리, 추리, 수리로 나뉘었다.

논리, 추리 문제는 IQ 테스트 같은 거길래 나오면 알아서 잘 풀겠지? 하고 넘기고

수리는 소금물 문제와 거속시 문제만 좀 풀어봤다.

중학생이 된 것 같았다. 걔네가 나보다 더 잘 풀듯

 

개인적으로 문제가 생각보다 쉬워서 시간 안에 다 풀긴 했으나

다 맞히진 않았을 것 같다.

체감상 준비 안 한 문제가 더 많이 나온 느낌..?

그래도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빠르게 푸니까 술술 풀렸다.

 

Computational Thinking

컴띵은 유튜브에 치면 나오는 그 땡고리즘 잡스의 영상을 보고

이런 식으로 나오겠구나 하고 마음의 준비만 했다.

 

문제 풀어보니까 느낀 건데 이건 준비할 수가 없다.

어떤 방식으로 풀어야 할지 빨리 감을 잡고 말 그대로

내가 컴퓨터가 된 것처럼 노가다해야 한다.

생각보다 어렵고 시간도 너무 부족해서

5문제 중에 2문제만 다 풀고 나머진 깔짝거렸다.

푼 것도 제대로 맞혔는진 모르겠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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싸피가 하도 비밀이 많아서 어디까지 말해도 되는 건진 모르겠는데

내가 준비했던 것 위주로 최대한 작성해보았다.

 

나는 싸피 하는 지인도 없어서 얻을 수 있는 꿀 정보가 없었다.

그래서 구글과 네이버에 있는 모든 합격 불합격 후기를 찾아보고

오카방이나 싸피 인스타와 사이트를 통해 커리큘럼과

어떤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고 있는지 전부 파악하였다.

이런 관심과 열정을 에세이에 잘 녹여내고

적성 진단은 어느 정도만 풀어내면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.

 

 

면접 합격 후기가 궁금하다면 이걸 보시라 ↓

SSAFY 싸피 5기 면접 합격 후기